김광열 협회장 "열심히 훈련해 준 덕분…지원 아끼지 않겠다"

▲ 김광열 서울시배구협회장이 남대부 우승을 차지한 안양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시배구협회

(서울=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배구협회가 금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 명가 재건의 서막을 알렸다.

서울시배구협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은 남자대학부 한양대(감독 양진용)가 충남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2)로 물리치고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양대는 경기대, 전남 목포대, 충남 중부대와의 경기에서 단 한세트만 내주고 승리,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남자 일반부 서울 국군체육부대는 허수봉과 김재휘, 황승빈 등을 앞세워 인천 현대제철, 경기 화성시청, 경북 영천시청을 차례로 3:0 셧다운 시키고, 금메달을 거머줬다.

남고부 서울 인창고와 여고부 서울 중앙여고도 각각 전북 남성고, 경기 한봄고에 져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이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제86회 울산 전국체육대회로 14년만에 권좌를 쟁탈했다.

앞서 올 5월에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은 남초부(면목초) 금메달, 남중부(인창중).여중부(일신여중) 은메달, 여초부(추계초) 동메달을 차지해 소년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했다.

▲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지난 9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울시배구협회 김광열 회장에게 종합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 서울시배구협회

서울시배구협회는 김광열 회장, 김철휘 실무부회장, 박공섭 사무국장, 임남택 심판이사를 주축으로 단결된 모습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팀을 지원해 왔다. 특히 생활체육대회를 활성화하고, 학교 클럽 대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서울시체육회내에서도 모범적인 협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광열 회장은 "각팀 지도자와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훈련해 준 덕분에 큰 성과를 냈다"면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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