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신사옥 준공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사진=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신사옥을 준공하고 새로운 터전에서 힘차게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열린 신사옥 준공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강보영 경북지사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신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및 테이프 커팅, 사옥 라운딩,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신사옥은 부지 5974.30㎡, 연면적 2640㎡에 지상 3층 규모로 통합사무실, 재난상황실, 재난구호창고, 적십자나눔터, 인도주의 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준공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사진=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앞서 지난 1986년 대구지사에서 분리되면서 70여 년간 대구시에서 인도주의 사업을 전개해 오다 경북도청사 이전과 함께 시작된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도청 신도시로 이전을 하게 됐다.

경북지사 관계자는 준공식을 계기로 경북 도내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활동, 응급처지활동 등 인도주의 적십자 활동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보영 회장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인간의 존엄성 및 인도주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적십자사 경북지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적십자 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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