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기상청

(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오늘 오전 0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쪽 970km 부근해상을 지나 북북서진하고 있다"며 "13일쯤 일본 삿포르 부근해상에서 소멸 될 것"으로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는 에제(10일) 매우 강한 태풍으로 돌변해 오늘 일본 도쿄남남서쪽 740km 부근 해역으로 진입 하고 있다"며 "그러나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상, 동해상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다.

특히, 내일(12일)부터는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4~7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내일(12일)부터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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