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시 내 수소와 관련한 전반적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또 "수소 시범도시 추진전략’을 10월 10일 제9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 내 생활권 단위 공간에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 교통 분야에 집중해 수소 활용 기술을 실증하는 '수소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안전성 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수소 시범도시에는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본요소와 혁신적 기술을 실증하거나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화요소가 반영된다.

기본요소는 주거 분야, 교통 분야, 통합운영센터로 이루어지며 이 중 주거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단지(필수), 개별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냉·난방, 전기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수소를 활용한다.

또 교통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 내 또는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버스차고지 등에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를 설치한다.

이어 시범도시에는 수소 관련 기반시설 구축 후 운영하는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여 수소 공급·저장·이송 현황, 안전성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할 계획이다.

이상주 도시정책과장은 "수소 시범도시 추진으로 도시내 수소 생태계가 조성되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수소를 활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소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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