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철도노조가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TX 등 고속열차와 광역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열차 감축 운행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예상 운행률이 광역전철의 경우 88.1%, 고속열차는 81.1%(KTX 72.4%·SRT 정상 운행)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6.8%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우선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하고 있다. 환승·혼잡역에 지하철 보안관 등을 포함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 및 안내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서울시는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예고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조는 철도 안전을 보장하려면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인력을 충원하고 임금 인상을 통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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