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개통 3일차 표정

▲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0일 인천광역시 월미도를 순환하는 월미바다열차가 개통 3일째를 맞아 박물관역을 향해 진입하고 있다.

한편 월미공원 월미전망대를 욍복 운행하는 물범카가 승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 개통 3일차, 월미바다역을 비롯한 3개의 역에는 탑승하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에서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관심사를 그대로 보여줬다.

길게 줄을 선 탑승대기자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정작 각역 옥상에 마련된 뷰가 좋은 전망대는 한산했다.

홍보와 안내방송을 통해 역마다 뷰가 좋은 전망대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

현재 전망대에는 경치 관람에만 그치는 공간과 구조여서 단조롭게만 느껴진다.

월미바다열차 탑승 대기자들이 전망대에서 안전하게 음악을 들으며 뷰를 감상하고 안내방송에 따라 탑승 위치로 이동함으로써 순조로운 관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대안도 필요해 보인다.

월미바다열차 탑승권도 현재 2회까지 재승차가 가능한 점을 최대한 활용해 월미공원, 물범카를 이용한 월미전망대 산책, 뷰가 좋은 각역 전망대에서 경치 관람 등을 도모한다면 월미도의 추억은 한층 더 의미가 있으리라 본다.

월미바다열차 개통 3일차, 길게 줄을 서서 승차하는데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

1,000억 이상의 재원이 소요된 월미바다열차 사업.

우여곡절의 난관 속에 10년의 기다림과 기대.

시민과 기업들의 출연으로 인한 세금, 시민들의 주거와 복지, 관광, 지역 경제발전에 단초가 되어 월미도와 지자체, 인천광역시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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