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책으로 만나다' 가을독서문화축제 홍보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올해 10회째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 '바다, 책으로 만나다'는 부산의 상징 '바다'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전시, 작가 강연, 토크, 학술, 포럼, 공연, 영화, 체험, 워크숍, 북페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의 장으로 구성된다.

해양고서 기획전시 '백투더 클래식 展', '고래기획전', '바다를 여는 지혜의 서재' 등 해양특별 전시와 함께 '오션북페어'에서 해양도서, 바다를 주제로 한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2인극, '독도 강치' 샌드아트 공연,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유진목 시인과 아를의 바다시 낭독 콘서트, '고전읽기 토크콘서트 with Music', '책 속 바다생물 체험 놀이터' 등 바다를 소재로 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작가를 만나는 '작가의 바다' 강연, '語夫들의 밤', 세대공감 연합 독서토론 한마당, 청년 메이킹 북포럼, 국외 도서관 탐방사례발표 세미나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책놀이터, 샌드아트 스토리텔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책읽기 좋은 계절, 10월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도 천천히 사색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마련하고자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공간에서 책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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