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영 복원 후 최대 관람객 방문

▲ (통영=국제뉴스)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최재헌 기자)

(통영=국제뉴스) 최재헌 기자 = 통영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9 하반기 통영문화재 야행이 방문객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영시는 통영만의 독특한 브랜드인 통제영 12공방과 관련된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체험, 전시, 공연, 투어 등 8개 분야 38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야행에 이어 하반기 야행도 인기는 계속 이어졌고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가을밤 아름다운 통영의 통제영과 다양한 문화 체험,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제영 복원 후 최다 방문객이 통제영을 찾아 의미 또한 남다르다.

통영문화재 야행은 올해 6월에 처음 개최돼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통영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식(夜食), 야로(夜路)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고 국가무형문화재 체험 부스에 밤늦은 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정자 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장은 "지역의 야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통영문화재 야행을 통해 통영의 우수한 문화재를 늘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통영스럽고 특색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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