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는 박병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키움의 간판 타자 박병호가 가을 야구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7일 박병호는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 펼치는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키움이 1-4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때려냈고, 이후 키움은 9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2점 홈런으로 LG를 따라잡는데 기여한 박병호는 앞선 6일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한던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오르기도 했다.

2경기 연속 대포를 뿜어내며 2019 시즌 홈런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박병호가 남은 포스트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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