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뉴스) 김소희 기자 =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1일 '부천도시공사 동네관리소' 현판식을 개최하고 부천시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동네관리소는 부천시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원도심 소외계층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노후주택 지원사업의 초기단계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현판식에서 부천동 춘의 1-1구역과 성곡동 은행단지 2개소의  대상지역 주민 홍보를 통해 노후주택 집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집수리 지원사업에 관한 정책 토론회에서 동네관리소 운영 방안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토대로 생활공구 무상 임대 서비스와 단순 집수리, 집수리 생활기술 교육 등을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2020년부터는 지원 사업과 혜택 지역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주거취약 가구의 집수리 컨설팅을 통해 집수리 서비스 플랫폼 운영과 집수리 상담과 관련한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주거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공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이번 동네관리소를 시작으로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담당할 주무부서를 지정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는 지원사업을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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