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4일 대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분석 결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19년 상반기 데이터분석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올해 1월 데이터통계담당관을 신설해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 로드맵 수립,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등 대구시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정현안에 최적화된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실·과·사업소를 대상으로 분석과제를 발굴해 지난 7개월간 경북대, 계명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데이터통계담당관실에서 총 8개 과제를 분석했으며, 그 중 4개 사례를 발표한다.

'공원 증감 및 이용현황 분석' 과제는 일몰제 대비 우선조성 대상공원 선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사례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지자체별 장기미집행 공원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청년인구 유출·유입 원인 및 실태조사 분석' 과제는 최근 10년간 성별·연령별·지역별 청년인구 유출·유입 현황 및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청년정책과에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청년유출 대응방안 및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현황 분석' 과제는 대구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 업종별 분포, 연매출액 규모, 창·폐업 현황 등을 분석한 것으로 민생경제과에서는 분석결과를 자영업자(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수립, 각종 지원정책 개발시 활용하고자 한다.

'민원 등 키워드 분석을 통한 부서별 키워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는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부서 지정·배부 업무를 자동화 하기 위해 행정문서, 민원 등 106개 부서 접수데이터를 키워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것으로 시민소통과에서 구축중인 '토크대구' 시스템 내 부서자동지정기능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례발표회를 통해 우리시 모든 부서(기관)에서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데이터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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