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유성열 경사와 채현석 경장, 김지문 순경

▲ 구조장면 모습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된 주택에서 특공대원 4명이 고립된 노령자, 거동불편자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0시께 특공대원 4명이 삼척 궁촌항 인근 해안순찰중 자동차가 침수 되고 맨홀 뚜껑위로 물이 역류하여 집집마다 침수가 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집 안에서 나오지 못한 어르신과 홀로 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본 다음 파란색지붕 집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계시다는 말을 듣고 즉시 이동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발견 구조해, 침수되지 않은 마을 주민집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이어 새벽 1시께 마을 주민 분께서 파란색 지붕 그 옆집도 혼자 사신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이동 또 다른 할머니를 구조했다.

같은시간 20분께 혹시 집에서 나오지 못한 분들이 있나 확인하던 중 마을주민이 굴다리 밑에 있는 집에도 할머니 두 분께서 계시다는 말을 전해들은 후, 즉시 굴다리 밑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한분은 근처 고지가 높은 집으로 피신을 하신 상태였지만 한분은 집에 물이 많이 차오른 상태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특공대원들이 안전하게 할머니를 구조했다.

또 새벽 2시 20분께 아직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지 집집마다 순찰,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였다.

이날 현장 구조한 특공대원들은 이원석, 유성열 경사와 채현석 경장, 김지문 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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