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위치 (사진 : 기상청)

제 18호 태풍 '미탁'이 중국 상하이를 떠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2일 08시 59분 기준  태풍 '미탁'이 서귀포 서남서쪽 약 330km 해상(31.7N, 123.6E)에서 시속 24km로 북동진 하며.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mm이상 매우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특보가 발표되었다.

태풍이 점차 올라오는 2일 오전부터는 비바람이 점차 거세질 전망이고, 2일 밤부터 3일은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태풍의 상륙지점인 호남지역과 경북 동해안 및 강원 동해안 지역은 긴 시간동안 '물 폭탄'과 같은 폭우가 예상된다.

태풍이 상륙하는 2일 저녁시점 부터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호남서해안은 시간당 56.3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3일 새벽은 태풍의 위치가 북동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북부해안은 시간당 85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2일 밤부터 전국이 강풍의 영향권에 들어 태풍이 빠져나가는 3일 밤까지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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