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 우승자 김지우(사진제공/KPGA)

김지우(29.스릭슨)가 '2019 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서, 동코스(파72. 6,720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째 날 김지우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 5타를 줄여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위치했다.

대회 마지막 날 김지우는 2번홀(파3)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10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한 김지우는 16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적어냈다.

김지우는 이후 17번홀(파4)과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동타를 이룬 정재현(34), 원두균(27)과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다.

17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정재현과 원두균이 보기를 작성한 사이 김지우는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지우는 "뜻 깊은 우승이다. 사실 요즘 골프가 잘 안돼 고민이 많았다. 선수로 뛰는 것을 중단하고 레슨을 시작할까 고민도 했지만 이번 우승이 선수 생활을 좀 더 해보라는 신의 계시인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스릭슨의 홍순성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20회 대회만을 남기고 있으며 대망의 마지막 대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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