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난 26일 오후 6시 22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죽도 남방 0.3Km 해상에서 서핑 활동 후 표류하던 A씨(56·해운대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 연안구조정이 해상 표류 윈드서핑객을 구조하는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께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죽도 인근 해상에서 서핑 활동 후 송정해수욕장으로 복귀한 B씨(이하 미상)가 함께 나갔던 A씨가 들어오지 않자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송정 및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남해청 헬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된 A씨를 수색하던 중 오후 6시 22분께 죽도 남방 0.3Km(송정해수욕장 남동방 3.1Km) 해상에서 표류중인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힘이 빠져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송정파출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귀가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전 반드시 레저기구 운전법 숙지 및 안전 수칙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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