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도적 대응 국비 14억 확보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 연속 선정된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개별지원을 탈피해 특정지역, 동일한 장소 등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7월 응봉면, 오가면, 광시면 일원을 대상으로 공개 및 현장평가, 사실 확인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최종 선정에 따라 군은 총 사업비 30억원 중 국·도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오는 1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3개면 일원 공공시설, 주택 등 208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설비를 148개소에 661kW 규모로 설치해 연간 745MWh의 발전량이 발생하게 되며, 지열설비는 61개소에 1067kW 규모로 설치해 난방비를 70%를 절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연간 1억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군민들이 큰 부담 없이 태양광·지열을 설치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여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발굴해 예산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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