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리스 알렌(좌)과 (주)볼빅의 최창호 상무(제공/KPGA)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개막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인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25일 열렸다.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홀(파5)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이벤트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가운데 '팀 볼빅' 소속이자 지난해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와 5위에 오른 김홍택(26.볼빅)과 김민수(29.볼빅)를 비롯해 'SK telecom OPEN 2019' 우승자 함정우(25),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자 나운철(27.뉴질랜드)과 올 시즌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공동 32위에 오른 강윤석(33),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18위의 이재진(23)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이하 WLD투어)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2017년 WLD투어 '마일 하이 쇼 다운'에서 483야드를 적어내 역대 WLD투어 최장 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마리스 알렌(38.볼빅)과 2016년 우간다투어 '우간다오픈' 챔피언 미국의 조슈아 실(29.볼빅)도 참여해 대구·경북 지역의 골프 팬들에게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여 큰 화제를 뿌렸다.

본 이벤트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 4강전,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매 경기 정해진 구역 안으로 공이 안착해야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8강전과 4강전은 2분 안에 6번의 샷을 했고 2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라운드 당 1분 30초 내 4번씩 총 8번의 샷을 실시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마리스 알렌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볼빅과 DGB금융그룹, KPGA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본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실력이 뛰어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그리고 조슈아 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6일부터 개막하는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은 29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펼쳐지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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