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방법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장이 마련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97억원, 지상 5층 연면적 2,427㎡ 규모로 조성되며, 콘텐츠분야에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될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지역 인디게임의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디(D, Daegu)-게임랩스' 오픈 토크콘서트를 오는 27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 1센터에서 연다.

'디-게임랩스'는 대구 인디게임 개발자 및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세미나, 전문교육, 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네시삼십삼분에서 운영한다.

㈜네시삼십삼분은 '복싱스타', '삼국블레이드', '몬스터슈퍼리그'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키며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게임개발 기업으로, 본 사업에 참여해 대구지역 게임개발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 토크콘서트는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게임의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스타트업을 위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럽 및 미주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140여개국에 출시해 98일만에 글로벌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복싱스타'를 개발총괄한 경험이 있는 현 무모스튜디오 최기훈 대표가,

'중화 및 동남아시아권'은 한중을 오가며 국내기업의 중국진출을 돕고 있는 차이나랩 김두일 대표가 , '일본권역'은 일본에서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타르타로스 온라인'을 개발한 전 인티브소프트 이주원 대표가 각각 권역별 전략 및 사례를 발표한다.

오픈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디-게임랩스'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런칭 및 마케팅 전문교육(50시간), 상용화 지원(총 1억원 규모)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안내가 이루어진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게임의 해외진출에 대한 아이디어 생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현재 조성 중인 대구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안정적으로 조성해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가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행사당일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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