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은 부부사기단" 발언수위 높여... 23일 제1차 시민연석회의 시작으로 세 확대 계획

▲ 지난 20일 부산에서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서면 금강제화 앞 도로를 가득 메운 부산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중심이 된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가 부산에서 촛불집회를 엶과 함께 세 확장에 나섰습니다.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20일 부산 서면에서 시민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조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권현빈 / 대학생]
“부산시민 여러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셨습니까. 더럽고 추악한 위선자들을 심판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날 집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금까지 지은 죄만으로도 조국 장관은 구속돼야 한다”면서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앉힌 문재인 대통령은 제정신인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조하연 기자)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나라가 역전사업으로 하고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하고 조국은 민정수석이라 하는 자리를 활용해서 이거 뒤에서 도와준거 아닙니까 여러분, 이런걸 뭐라 그럽니까, 부부사기단이죠. 반드시 심판해야합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국을 파면하고 한국을 바로잡을 때까지 촛불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헌승 의원은 부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일 부산 서면에서 개최된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이헌승 의원의 삭발은 부산지역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이다.(사진=조하연 기자)

[안남연 / 부산시 부산진구]
“오늘 또 부산진구을 이헌승 의원이 삭발하는 모습이 정말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고, 앞으로도 부산시민이 크게 일어나서 조국을 탄핵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박병철 / 부산시 영도구]
“문재인 정권 타도해야 합니다. 이유는 대한민국은 정의가 바로 서야 하는데, 정의를 외치는 문재인 정권이 정의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권 타도한다!”

한편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는 활동을 부산 각계각층으로 확대하기위한 시민연석회의 제1차 회의를 23일 개최했습니다.

제1차 회의에서는 각계각층 대표급 인사들이 만나 향후 서명, 집회, SNS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논의하게 되며, 50인, 100인, 1천인, 1만인으로 그 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제뉴스TV 조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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