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노래방 06년생 폭행 (사진: 웹 커뮤니티)

경기도 수원 노래방에서 발발한 06년생 폭행 사건이 화두에 올랐다.

22일 각종 웹 커뮤니티와 SNS 계정을 통해 '06년생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 담긴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06년생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노래방 의자에 착석, 소녀의 앞·옆자리에는 선배로 보이는 학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06년생 피해자는 쏟아지는 폭행으로 인해 코와 입가에 혈흔이 흥건했다. 영상을 최초 공개한 누리꾼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이크 등으로 구타를 당하고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행 가해자에게 웃음을 강요받은 듯, 피해자는 혈흔이 낭자한 상태에도 입꼬리를 올리며 억지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영상 속에는 폭행 피해자를 신경 쓰지 않고 노래방에서 열창하는 남학생들의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녹화가 돼 가해자 및 방관자를 향한 대중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수원 노래방 06년생 폭행 사건에 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된 가운데 가해자 측은 폭행을 퍼부은 이유에 대해 "피해자의 말이 기분이 나빴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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