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삼척시는 삼척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4일 오전 11시 삼척체육관에서 '제21회 삼척양성평등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 발족 45주년을 맞아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소속단체 남성회원 7백여 명이 참여해 양성평등과 여성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식전공연 및 여성단체협의회 활동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와 제1부 개회식, 제2부 장기자랑 및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전통 차 문화 체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여성 구인 구직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여성 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감사패 전달과 인구증가시책에 기여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둥이 상 수여를 비롯하여, 여성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삼척 만들기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제2부는 노래 등 단체별 장기자랑 및 시상과 가수공연, 회원 간 화합 놀이 한마당,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에 여성만 참여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9개 단체의 남성 회원 100여명도 참여함으로써, 양성평등대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존중․배려․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삼척 조성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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