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장·봉안담 5천기 운영

▲ (사진제공=가평군)가평군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 전경

(가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전국적으로 화장(火葬)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에도 자연장지가 조성돼 친화적 맞춤형 장사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친환경 자연장(잔디장) 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가평읍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이 내달 1일 정식 개장과 함께 사용자 신청 및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늘꽃잠은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 1만 6181㎡규모에 자연장지 잔디장 4140기, 봉안시설 봉안담 1410기를 마련하고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의 1명이 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하여 합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 ▲관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부터 거주한 주민의 연고자(부모, 배우자 및 직계자녀에 한함)가 장사시설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봉안담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000원이다.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됐다.

또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이루어지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사용자격 및 사용료, 사용방법은 '가평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조례'에 정하고 있으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복돌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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