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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미, 목숨 끊기 전 직접 남긴 메시지 "사춘기부터 모든 게 이런 식이었어" 눈길우혜미 사망
이찬희 기자  |  le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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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0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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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혜미 사망 (사진: 우혜미 인스타그램)

우혜미 사망 소식이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22일, 가수 우혜미 소속사 관계자는 "이틀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던 우혜미가 어제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라고 밝혔다.

자살에 무게가 실린 우혜미 사망 소식은 팬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 또한 어마어마한 충격을 표하고 있다.

우혜미는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으로, 독특한 음색 뿐 아니라 성격까지 사차원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 고정 팬층이 튼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혜미는 지난해, "우혜미가 우혜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스스로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글 속에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 가야지, 살이 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회사가 생기면 앨범을 내야지, 면허가 생기면 여행을 가야지.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 건 없더라"라며 본인의 생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그냥 롯데월드를 가고, 단발로 자르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 걸. 왜~하면 이라는 전제를 세웠던 걸까. 더 이상 전제 하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하고 싶은 걸 오늘 하자. 이걸로도 내 하루는 공허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변화될 것을 다짐했다.

우혜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스스로에게 보냈던 우혜미 메시지를 떠올리며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국 삶을 포기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찬희 기자 | 2019-09-23 0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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