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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상황실에서 박승규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태풍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17호 태풍(타파)은 부산 관할해역을 경유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어중인 어선에 대해 조기 입항을 유도하고, 남항·광안리 등 7개 파출소에서는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태풍 내습기간 중 높은 파도와 강풍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다대·감천항 및 남외항에 정박중인 선박들의 조속한 피항 및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부산항 제5부두에 피항해 있는 소형선박들 모습/제공=국제뉴스DB

한편 제17호 태풍 '타바'는 오는 23일 밤에 부산을 지나 다음날 24일 오후에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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