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 환자 가족관리 등 성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예산군보건소가 치매 관리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도는 20일 치매극복 주간을 맞아 보령시 소재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에서 주최하고 보령시·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 관리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댄스 등 팀별 신체활동 발표회를 실시했다.

또 경로당·노인복지관에서 결성한 방탄노인단 합창, 실버 난타 등 축하 공연도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스트레스 측정 △혈압·혈당 측정 △영양 상담 △치매 조기 상담·검진 등 33개 부스를 설치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을 통해 유용한 건강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지원하는 치료비, 조호물품 제공, 인지 개선 프로그램, 가족교실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안내했다.

한편 예산군보건소는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치매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 우수프로그램 및 치매예방, 환자·가족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코자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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