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호 태풍 타파 경로 이번 주말 (사진: SBS)

2019년 17호 태풍 '타파'가 더욱 동쪽으로 경로를 변경해 북상하고 있다.

20일 17호 태풍 '타파'의 경로가 더욱 동쪽으로 선회, 부산에 상륙할 예정이다.

17호 태풍 '타파'가 어제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에 중형 크기의 태풍으로 발전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타파'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한반도를 비롯한 열도에는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0~40m/s, 반경170㎞가 넘는 강풍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6~8일 한반도 전역을 강타했던 2019년 13호 태풍 '링링' 또한 최대 순간풍속 40m/s, 평균 강우량 25mm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태풍 '링링' 당시 강한 비바람에 하우스가 파손되거나 가로수와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 이번 주말에 부산에 상륙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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