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인재 교육 일환으로 연해주 고려인 동포 청소년 한국어 및 문화․예술 교육 통해 교류․협력 확대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0일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역사기행 및 평화캠프 등의 정책 사업을 통해 인천 청소년들이 실천적 역사의식과 세계시민성,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가진 '동아시아 인재'로 자라도록 인천시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7월 서울을 방문해 "한국말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한국말을 꼭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 국적을 가졌지만, 고려인의 얼굴을 러시아 민족처럼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었던 조 엘레나 선생님과 김발레리나, 김발렌틴, 김옥사나, 박혜정 선생님이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들의 한글교육과 전통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1937년 강제 이주 전 32개가 운영되었던 민족학교가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부활하게 돼 연해주 고려인 동포는 물론 러시아 청소년들과 인천 청소년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쥬' 정신을 내면화하고, 양국을 오가는 활발한 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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