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류경식당종업원과 이산가족 상봉은 별개의 문제

▲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돼지열병방역협력 제안에 관련해특별히 새롭게 확인할 내용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북한이 돼지열병 방역협력 재차 제안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돼지열병방역협력 제안에 관련해 특별히 새롭게 확인할 내용은 없다"며 아직 답변이 없음을 전했다.

김은한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 선전매체 등에서 '류경식당종업원 돌려보내라'는 주장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내용이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면서 "통일부는 국가인권위의 결정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류경식당 종업원 문제와 이상상봉 문제와 연계' 입장을 다시 내비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사확인 절차를 거친 탈북민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분단으로 발생한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남북정상 간 합의의 기본사항이자 남북당국의 기본책무라는 점 그리고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기본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