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및 가족 돕는 자원봉사활동

▲ 울산 북구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자원봉사단체 '어르신기억지킴이'가 우수 치매파트너 단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대국민 치매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 관련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로가 있는 치매파트너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북구보건소 '어르신기억지킴이'는 지난 2014년 30대부터 60대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봉사단체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봉사단체로 출발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르신기억지킴이’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터, 기억두드림 치매예방교실, 우리마을 치매사랑방, 찾아가는 치매검진의 날, 우리마을 총명당 등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매어르신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의사소통법과 손마사지 등 치매파트너 역량강화를 통해 치매 공공후견사업, 행사 재능 기부, 다양한 보건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북구보건소 손정미 소장은 "어르신기억지킴이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구성된 봉사단체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여러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