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취약농가(154호) 일제검사, 축산행사 금지 등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도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양돈밀집지역(5개 시‧군 7개소)은 생석회를 도포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투입 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용 소독시설을 설치,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통제를 강화했다.           
     
20일 현재, 6개소가 설치완료(군산1, 정읍 2, 김제 1, 진안 1)됐고, 1개소가 설치중(정읍 1)에 있다.

또한, 모든 시군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18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반(4개반 8명)을 통해 정상 운영여부를 현장 점검했고, 축산차량 통행이 많은 익산지역에 1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방역취약 돼지농가 154호에 대해 20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15일간 ’‘일제 정밀검사" 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북한 ASF 발생과 관련, 도내 사육중인 돼지농가(744호)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6.17∼8.9일), 전 두수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도내 모든 축산행사는 잠정 연기했으며 일반 시민행사는 행사장 내‧외부 발판소독조 설치 등의 방역조치 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 해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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