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그렇게 함부로 정치적으로 참수하는 건해서는 안 돼 강력 항의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하태경 최고위원회의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전 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하태경 최고위원회 '직무정직 6개월' 처분 징계 철회를 촉구했다. 

지상욱 의원은 "(하태경 최고위원)물의에 대해 저도 인정하지만 4번이나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 왔다 . 그런 정치적인 동지를 선출된 제2의 최고위원을 정치적으로 참수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어 "사실 대표는 혁신위의 의결사항을 자동상정되는 최고위의 의결도 거부했고 그거야말로 당헌당규 위반"이라면서 "경중을 따지면 우리 손학규 대표께서 말씀하신 말도 뒤집으신 거고 또 당헌당규도 위반한 그 사안이 정당 민주주의 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배한 데서는 더 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보고 조국 임명 철회를 말씀하실 게 아니라 하태경 최고위원의 징계를 철회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동료를 그렇게 함부로 정치적으로 참수하는 건해서는 안 되는 거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지상욱 의원은 "(하태경)그걸 해결하지 않으면 어떻게 조국 퇴진을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보고 철회하라고 하실 수 있느냐"며 "이 당은 대표의 사당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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