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유영철 사이코패스

▲ 살인마 유영철 사이코패스 (사진: SBS, MBC)

연쇄살인마 유영철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4년까지도 여성들을 살해했던 유영철은 검거 후 본인이 직접 고백한 살인까지 모두 20명 가량으로 알려져 세간을 경악케 만들었다.

특히 유영철은 부유층 주부들부터 출장 마사지 여성들 등 지위를 막론하고 살해를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철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사이코패스 관련 검사에서 40점 만점 중 38점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영철은 교도소에서 지내면서도 사회성을 회복하지 못해, 교도관의 목을 조르거나 "내가 사이코패스다"라며 난동을 부리는 등 여러 차례 독방 신세를 면치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로 유명한 유영철에게도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유명 일화가 숨어있다.

유영철은 "내가 살인을 해오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아들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 아직 감기 안 나았냐'고 물어볼 때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화는 '아빠'로서의 감정이 남아있는 유영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의 살해 경력으로 보아 그것을 부성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을 전하는 이들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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