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에서 발굴‧등록한 참전유공자 댁 방문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훈청은 19일 오후 3시 참전유공자 이 모(71·사하구) 어르신 댁을 방문해 '찾아가는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권율정 부산보훈청장(왼쪽)이 참전유공자 이 모(오른쪽) 어르신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제공=부산보훈청

부산보훈청은 6․25전쟁 및 월남전쟁에 참전했으나, 그동안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았던 참전유공자를 발굴해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해오고 있다.

이번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이 모 어르신은 월남전쟁에 참전해 명예전역 했으나, 참전유공자 등록에 관해서 알지 못해 그동안 등록 신청을 못하다가 얼마 전 부산보훈청에서 정부주도 발굴 등록 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되돼 참전유공자로 등록했다.

참전유공자로 등록될 경우, 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지자체 명예수당 지급, 보훈병원 의료지원, 국립호국원 안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덜어 드리고 불편사항 청취 등을 통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댁으로 찾아가서 증서를 수여하게 됐다"며 "아직까지 등록하지 못한 참전유공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추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참전유공자를 발굴하는 등 따뜻한 보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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