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상군 페스티벌 야외전시장.(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이 주최하는 전군 최대 규모의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된다.

▲ 지상군 페스티벌 포스터.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행사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함께하는 육군'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4.0과 연계한 미래전투체계를 구체화하여 시범을 보이고 DMZ 특별 기획전을 전시하는 등 첨단과학군으로 도약하며 미래를 열어가고 강한 힘으로 평화를 뒷받침하는 육군의 모습을 선보인다.

주요 테마로 3개의 대형 전시관이 운영되는데 '강한 육군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드론봇'이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육군이 드론봇을 활용해 전투원의 능력을 보완ㆍ대체해 전투 효율성을 증대하고 전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투체계다. 

, 워리어 플랫폼 '워리어 플랫폼'은 육군이 병력감축에 따른 전력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개인 전투원의 전투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착용하는 전투복, 장구류 등의 장비가 통합된 전투체계다. 

, 아미타이거 4.0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며 '자랑스러운 육군관'에서는 병영생활관 체험, 3D 기술을 적용한 전투복 계측, 해외 파병부대 소개 등 육군의 발전상과 세계적 위상을 보여준다.

'평화누리관'에서는 지난 4월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된 '강한 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DMZ 특별 기획전을 확대 전시한다. 

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품전시, 철수 GP 철조망에 '평화기원 리본 달기' 행사 등을 더해 9.19군사합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든든한 대비태세로 평화를 지켜가는 우리 군의 노력과 역할을 국민에게 알린다.

'기동시범장'에서는 강한 육군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전투상황, 한‧미연합 특전사의 고공강하·패스트로프, 장비 기동 등의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미래 전투상황 시범은 아미타이거 4.0을 구체화해 드론과 무인차량, 무인로봇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활용한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시연한다. 

드론과 무인정찰차량의 정찰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상황에서 타격드론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작전요원들이 산악오토바이, 소형전술차량 등 경량화된 기동장비를 활용해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줄 도하, 레펠 하강, 장갑차‧모터사이클 탑승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색견 '달관이'가 참가하는 군견운용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국방TV 위문열차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군 장병과 일반인이 모두 참여하는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경연대회와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 속에 예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결선을 치른다.

허강수(소장) 지상군페스티벌행사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가고 첨단과학군으로 발전하는 육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fest.or.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지난해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K1 전차 기동시범.(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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