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제관계' 주체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20일 오후 1시 30분 역사관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제관계'라는 주제로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전경/제공=국제뉴스DB

이날 행사에는 한시준 단국대 교수, 정희선 청암대 교수, 윤대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 나가타 아키후미 일본 조치대 교수, 김용달 국민대 교수, 조규태 한성대 교수, 조범래 독립기념관 학예연구관 등 8명의 발표ㆍ토론자를 비롯해 연구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사,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시준 교수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거둔 외교적 성과-카이로 회의에서 전후 자유독립 보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상해임시정부 초기 내정통일책과 국내 독립운동(윤대원 책임연구원)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러시아 지역 항일독립운동(반병률 교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교정책 1919~1945년(나가타 아키후미 교수)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뒤에는 좌장을 맡은 정희선 청암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용달 교수, 조규태 교수, 조범래 학예연구관이 각각 주제발표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철규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적 의미를 공론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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