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운대소각장이 소각로 화격자 교체, 폐열보일러 정비, 소각로 하부 콘베어 보수, 소각시설 계측설비 검·교정 등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정기보수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자원순환과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에 따른 폐기물처리 대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해운대구, 기장군 발생 폐기물을 연료화 발전시설인 ㈜부산이앤이로 반입구역을 조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폐기물 반입차량 대기상황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생곡매립장도 활용해 처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소각시설은 해운대소각장, 명지소각장 등 2곳이며, 매년 소각시설 정기보수 계획에 따라 상·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 소각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고장 등을 사전에 예방해 폐기물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해운대소각장은 해운대구, 기장군의 일일 발생 폐기물 170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정기보수 작업 및 폐기물 적정 재고량 관리를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반입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소각장 가동중단 기간 동안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시민들께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철저히 실천하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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