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실무 매니저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사진제공/SKT)

SK텔레콤이 '글로벌 넘버 원 5G'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은 미국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 · AI 관련 신사업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참여 학생들은 "5G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글로벌 5G 리더'인 SK텔레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 해 신입생200여 명 모집에 70개국 2만 3천 여명이 지원하는 등 매 년 1~2%대의 합격률을 기록해, 하버드(4.5%), 예일(5.9%), 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포브스'지는 미네르바 스쿨을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고등교육기관"이라 평가한 바 있다.

더불어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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