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순창 군청 [자료제공]

(순창=국제뉴스)최철민기자=순창군이 논두렁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예고하고 있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공연은 26일. 적성면 괴정리 일원 논그림 인근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순창군 홍보대사인 우슴 오케스트라가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곧 추수를 앞두고 있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수를 위한 축하 음악으로는 농요나 전통국악이 활용됐다면, 이번 추수에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를 영농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대형 공연장 위주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논두렁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논그림은 6월.초 조성을 시작으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논그림으로 관광효과를 톡톡히 본 군은 이번 공연에도 주변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추수가 끝나면 7톤 가량의 수확이 예상되는 가운데 6톤이 현재 판매예약이 완료된 상태며, 1톤은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내년은현재보다 넓은 면적의 논그림을 조성할 계획이고 전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수는 "이번 공연은 전국에서도 찾기 힘든 색다른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을 농업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참좋은 순창'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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