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전이 이견 좁히지 못해 논의 계속

▲ 대한민국 국회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가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 일부 의사일정에 잠정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는 26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정상화된다며 어젯밤 국회 의사일정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다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에는 경제 분야, 10월 1일에는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또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시정연설은 22일 그대로 진행한다.

하지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 본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기존 입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세부 의사일정을 최종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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