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한도 상향과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 등 활성화 박차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출시한 시 지역화폐 '고양페이'가 2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페이'는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지난 4월 22일 출시됐으며 지난 16일 현재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인센티브 10% 지급 이벤트'를 펼쳐 일반발행분 총액 140억 원이 발행된는 호조를 보였다.

또 정책수당인 산후조리비와 청년수당도 68억 원이 발행돼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관심 속에 다음달부터 현재 월 40만원/연 400만원인 충전 한도를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확대한다.

특히 농협중앙회 13개 곳 지점으로 한정돼 있는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역농협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농협 44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규진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수많은 대책보다 고양페이를 사용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사용자에게 인센티브와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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