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생활SOC사업 선정, 북카페형 열린 커뮤니티공간 조성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17일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도서관이 금정구 제9호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구서1동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제공=금정구청

구서1동 작은도서관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 확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자리 잡은 구서1동 작은도서관은 동사 1층 민원실 환경개선을 통해 작은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구서1동 작은도서관은 유아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1500여 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금정도서관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신간도서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금정구는 구서1동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현재 공립 작은도서관 5곳에 작은도서관용 셀프 도서대출반납 시스템을 개발·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상주직원 배치가 어려운 행정복지센터 작은도서관 등에 이용자가 직접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셀프 도서대출반납기를 설치하고, 매칭된 전담 지원사서가 원격으로 전산시스템을 관리함으로써, 인력 절감은 물론 이용자 불편도 최소화하고자 애쓰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소소한 일상 얘기도 함께 나누는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동네 가까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올해 상반기 '금정 북파크' 등 3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고, 하반기에는 '구서1동 작은도서관'을 포함해 정부 생활SOC사업으로, 4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구민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생활밀착형 독서인프라 구축사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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