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17일 지역주민과 함께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 모습/제공=금정구청

대상 가구는 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는 독거 청장년 세대로 몇 년 전부터 집안에 온갖 잡동사니와 쓰레기를 쌓아두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해 왔으며, 현재는 쓰레기로 가득 차 누울 자리조차 없을 정도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금정구 희망복지지원단과 서1동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집안에 쌓인 헌 옷가지와 폐가구, 잡동사니 등 3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말끔히 청소했다.

또 오는 21일에는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드림 해피하우스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 등으로 대상자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장강박 위기가구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사후 관리하는 등 구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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