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대전시의회 윤종명 의원은 대회의실에서‘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대전시의회)

(대전=국제뉴스) 정근호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 윤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3)은 17일(화)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가 돌입하고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남상현 본부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며, 2019년 일자리 희망노인은 1,246천명에 달한다"며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아이템 개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립형일자리 집중 육성, 지역특성을 반영한 민간일자리 개발(지역특화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노인전문여행사(시장형사업단), 시니어소비자 지킴이사업(사회서비스형), 창업형일자리 확대(고령자친화기업) 등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문규(대전시니어클럽협회장), 김장원(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사무처장), 윤경환(정다운어르신복지관장), 정기룡(대전광역시 노인복지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윤 의원은 "현재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불안정하고 단순 노무직 등에 쏠리는 상황에서 노인에게 적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만남을 자주 갖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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