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이뤄진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20일(금) 개막을 앞두고 열기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 [사진=뮤지컬 '사랑했어요' 연습실 현장]

공개된 사진은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 등 전체 배우들이 한데 모여 실제 공연처럼 연습하는 런스루 현장을 담고 있다.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한 배우들은 맡은 배역과 혼연일체의 모습으로 열연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의 송창의와 나윤권은 각각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준혁’의 절친한 동생 ‘윤기철’ 역을 맡은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은 짙은 감성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심 저격의 면모를 보였다. 사랑 앞에서 당당한 ‘김은주’ 역으로 출연하는 김보경과 신고은은 사랑에 빠져 설레는 순간부터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한 애절함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세 개의 데칼코마니 구조를 통해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특히,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등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음유시인 故 김현식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구성된 넘버는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9월 20일(금)부터 10월 27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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