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강효상 국회의원 실)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규탄과 장관 사퇴 촉구 삭발식을 감행하고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17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규탄과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감행하고 성명을 낭독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모이신 대구시민 여러분, 강효상입니다.

저는 오늘, 가슴으로 피 흘리는 수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기어이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참으로, 참으로 비통한 일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위, 조작, 위선으로 칠갑된 조국의 결격사유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하려 들었던 모든 장관 후보자들의 범법·비리 의혹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조국이 앉아야 할 자리는 장관실이 아니라 재판정 피고인석인 것입니다.

조국의 거짓말도 모조리 드러나고 있습니다. 조국 5촌 조카가 구속 수감되어 그가 조국 펀드 운용사의 실질 대표였음이 확인됐고, 조국 부인 정경심이 그에게 5억 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1년에 한번 만나는 사이이고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지도 모른다’던 조국은 이제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딸의 출생신고를 부친이 했다던 진술, 딸의 부정 논문을 고려대 입시 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진술까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껏 가식과 위선으로 점철된 채 정의로운 척, 공정한 척 국민들을 가르치려 들었던 위선자 집단입니다. 썩을 대로 썩어버린 586들은 어떠한 부정한 짓을 저질러도 줄만 잘 잡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입으로만 공정을 외치던 이들의 특권과 반칙에 청년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자신들이 지금껏 야당을 상대로 잔인하게 치러온 ‘정적 학살’이 부메랑이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조국이 부적격한 것을 알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 들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더욱이 조국과 더불어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에 떼로 덤벼들어 압박을 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도덕한 자의 사법개혁이라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이겠습니까.

조국은 장관 자격도 없고, 사법개혁의 적임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조국의 행위는 하루 빨리 청산되어야 할 구태이자 개혁대상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없듯 어떤 정권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습니다. 백성이 분노하면 임금도 뒤집는 것입니다.

문재인 위선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은 자유한국당도 아니고 검찰도 아닙니다. 오직, 평생을 반칙 없이 선량하게 살아온 국민 여러분들뿐입니다.

권력 유지를 위해 오로지 과거에만 목을 매고 국민을 둘로 쪼개놓은 위선자들에게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주십시오.

문재인 위선 정권을 쓸어버릴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에 비하면 오늘 저의 삭발은 아주 작은 저항의 몸짓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전원이 기꺼이 밀알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9. 17.

자유한국당 대구달서병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강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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