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임무수행에 가장 필요한 기본훈련과 실무교육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소속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전용부두와 수영만 일원 해상에서 '2019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은 '2018년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모습/제공=국제뉴스DB

이번 훈련에는 부산해경 소속 3001함 등 경비함정 7척과 승조원 114명이 참가하며, 경비함정에서 사용 중인 각종 장비점검과 현장 및 실무위주의 8개 분야 12개 종목의 정박·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종목으로는 해상수색, 인명구조, 타선소화 등 다양한 해양사고 상황에 대한 구조 및 대응태세를 확인하는 한편, 다중이용선박 사고, 대규모 해양오염 등 부산해역 특성에 맞춘 '특성화 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만 실시하는 훈련이 아니라, 항공기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물론, 육군 126연대까지 연계한 훈련을 도입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시 투입되는 구조세력들의 유기적 대응역량을 배양하는 등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훈련 2일차인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륙도 남동방 5마일 인근 해상에서 실제 해상사격 훈련이 있다"며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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