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우, 정태욱, 임재혁 선수, 마스코트 '리카'(제공/대구FC)

대구FC는 17일 대구 죽전중학교를 방문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우, 정태욱, 임재혁 선수 그리고 마스코트 리카가 함께했다.

먼저 축구 클리닉에는 3학년 남,여 학생 3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인 수업에 나섰다. 먼저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20여 분간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양 팀에서 각 각 3명의 학생이 나와 승부차기를 실시했다. 골키퍼로 나선 학생에게 조현우가 1대1 맞춤형 지도를 펼쳤고, 차분하게 골을 막아낸 학생은 기쁨의 세레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게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마스코트 리카와 세 선수, 그리고 학생들은 다함께 기념 단체 사진을 찍으며 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축구클리닉을 진행한 선수들은 "크게 환영해 준 죽전중 학생들에게 고맙고, 무더운 날씨에도 부상자 없이 수업을 잘 따라 와줘서 고맙다. 구단 행사를 통해 대구 지역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FC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대구시 교육청과 함께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구는 올해에도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지역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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