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사랑 캠페인 및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성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및 강좌는 병원 내원 환자 및 직원,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생명존중 캠페인'에서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 측정, 생명 나눔 희망의 메시지 전달, 생명존중 서약서 및 사진촬영, 생명사랑 뱃지 만들기, 자살예방퀴즈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정신건강강좌'는 유성훈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일상생활 스트레스 및 우울관리'란 주제로 힐링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최 모 씨는 "병원 안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정신건강을 위한 최고의 비법이 약물에 있지 않고, 건강한 수면에 있다는 것을 오늘 강좌를 통해 알게 돼 유익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관계자는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안성병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 했는데, 환자 및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향후에도 안성시보건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해 안성병원 등 지역병원과 협력해 자살시도자 응급개입 및 사후관리,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 생명존중문화 홍보 행사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활발해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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