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게 독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을 향해 국회는 민생을 챙기고, 장관은 장관의 할 일을 하면서 '제발 일 좀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정기국회가 조국사태로 인해 시작부터 파행을 겪자 야당에 "제발 일 좀 하자"고 외쳤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20대 국회의 임기는 다지나가고 있고 민생입법은 1만6000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거듭 말하지만 정쟁 그만하고 민생에 올인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내대표는 "임명된 장관을 언제까지 부정할 것인지, 모든 사안을 장관임명철회로 연결하는 것은 억지"라면서 "국회는 민생을 챙기고, 장관은 장관의 할 일을 하면서 '제발 일 좀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임명 철회 보다 확장재정이, 규제개선이, 대중소기업의 상행협력과 노사공생이 당연히 우선이라며 일본을 이겨내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과 국산화 그리고 수입다변화는 한 마디 없이 시작과 끝이 정권비난이고 조국 사퇴면 그것이 정쟁"이라고 일갈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쟁 보다는 경제 활력을 위해 정기국회에서 할 일이 참 많다. '제발 일 좀 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거듭 밝히고 "정치는 억지로 해결되지 않고 생떼로 인해 민생은 방치되고 병들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 무산이 작은 파행으로 끝나길 바라며 적절한 견제는 약이 되지만,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게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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