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도로 위 트레일러 화재진압 공로

▲ 화재진압에 기여한 7탄약창 장병들을 대표해 백승진 주무관이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사진=7탄약창)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 소속 백승진 주무관 등 11명은 17일, 고속도로 트레일러 화재 진압에 대한 공로로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받은 7탄약창 백승진 주무관을 포함한 11명의 장병 및 군무원들은 지난 달 19일, 충북 청주에서 영외 진료를 받고 복귀하던 중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불이 붙은 트레일러를 발견, 화재진압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7탄약창 장병들은 심각한 차량 정체로 소방차의 접근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차량 내 비치된 소화기와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추가 확보한 소화기 10대를 동원해 침착하게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청주동부소방서 임병수 서장은 "당시 사고현장 옆으로 수많은 차량이 지나갔지만 화재진압에 나선 이들은 7탄약창 장병뿐이었다"며, "위기의 순간에 큰 도움을 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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